Filed: Obobjects

사물은 각각의 쓰임에 최적화된 형태를 지니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몇몇 사물들은 개인적 또는 사회적 요구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능과 형태에 변화가 생기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두 개 이상의 사물이 결합되기도 한다. 파일드는 이와 같은 ‘결합 사물’에 ‘합자’로 만들어진 이름을 부여한다. ‘합자’는 두 개 이상의 글자가 하나의 글자로 조합된 글자이다. 〈옵오브젝트〉는 이러한 합자가 형태의 변형과 기능의 병합이라는 사물의 결합 현상과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사물로서의 문자와 변형된 사물로서의 합자에 대해 유희적인 탐구를 한다.

Objects seem to have an optimized form for each use, but function and form of some objects are changed by personal or social demands over time. In this process, two or more objects are merged together sometimes. Filed give these ‘combined objects’ a name that is made of ‘ligature’. ‘Ligature’ is a combination of two or more letters in the shape of a letter. Obobjects is a playful exploration about ligatures as transformed objects and letters as objects with attention to the fact that the combination of objects, modification of form and merge of function, has similar characteristics to those of ligatures.

Typojanchi saisai 2018 ‒ 2019:
International Typography Biennale

1 ‒ 6 November, 2018
Culture Station Seoul 284

Photography: Filed
Design: Hyunsun You